윤석열 대통령, 오늘부터 여름휴가.."정국 구상·민생 행보"

지난 2021년 여름휴가 중인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독서를 하는 모습. (윤 대통령 SNS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휴가 기간 중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하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정국 구상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휴가 기간 중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국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신경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가질 예정입니다.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방송 4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등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도 휴가지에서 숙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일정에 따라 휴가 중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에도 국정 현안을 보고 받을 예정으로, 이를 위해 일부 참모가 윤 대통령과 함께 휴가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은 유동적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에 '휴가 일정이 좀 유동적인 상태라서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언급하기가 어렵다'면서 '다음 5일부터 시작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