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상범 "민주당, 대통령 휴가 가지고 `생트집`...文은 미사일 쏴도 휴가"

전혜인 2024. 8.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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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지난 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전당대회 한다고 12일까지 휴가금지령이 내려진 상태라 대통령 휴가가는 것도 기분이 상한지 생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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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오른쪽) 의원이 정청래 위원장에게 의사 진행 방식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범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지난 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전당대회 한다고 12일까지 휴가금지령이 내려진 상태라 대통령 휴가가는 것도 기분이 상한지 생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휴가 기간은 유동적이며 지역은 비공개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휴가를 떠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뻔뻔함에 분통이 터진다"며 "무너진 민생은 나몰라라 하고, 고집불통 국정운영에 방해되는 법들은 거부하면서 아무 근심, 걱정 없는 휴가를 만끽하겠다는 말인가"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북한이 미사일 쏘는데도 NSC도 참석 안하고 휴가간건 잊었는가"라며 "정쟁을 위해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노랑봉투법이나 전국민 13조원 세금살포법 같은 반헌법적이고, 포퓰리즘의 극치를 이루는 법을 일방통과시켜 국가적 혼란 야기하는데 몰두하지 말고 차라리 휴가가서 머리 식히며 냉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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