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과 나 이간질 마라…원래 가까운 사이” 2014년 증거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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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공개로 만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회동 때) 일부 언론, 양당 지지자, 유튜버 등이 이재명과 조국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갈라치고 이간질하고 있음을 함께 걱정했다"고 말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지난 2일(실제로는 1일) 이재명 대표 제안으로 2시간가량 비공개 대화를 한 뒤 추측 보도가 많다"며 '이재명 대표가 조국 대표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1심 선고를 앞둔 이 대표가 조 대표 도움을 받기 위해 국회교섭단체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는 등 추측보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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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공개로 만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회동 때) 일부 언론, 양당 지지자, 유튜버 등이 이재명과 조국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갈라치고 이간질하고 있음을 함께 걱정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양쪽의 ‘불화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지난 2일(실제로는 1일) 이재명 대표 제안으로 2시간가량 비공개 대화를 한 뒤 추측 보도가 많다"며 ‘이재명 대표가 조국 대표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1심 선고를 앞둔 이 대표가 조 대표 도움을 받기 위해 국회교섭단체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는 등 추측보도를 지적했다.
조 대표는 "그날 두 사람은 용산발 다중 국가위기와 해결 대책에 대하여 진지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며 그 결과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종식, 민생이 최우선시되는 나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어떠한 의견 차이도 없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회동 이전에도 이 대표님은 유튜브 라이브에서 ‘민주당과 혁신당 관계는 사람 인(人)자처럼 서로 기댄 관계’라고 말했는데, 정확한 진단"이라며 "두 사람은 각인과 각 당의 시대적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창당이, 그리고 두 당의 경쟁이 나쁜 결과를 낳았는가"라며 "앞으로도 양측은 ‘구동존이(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의 길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2014년 12월 성남시장실에서 이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조 대표는 "그때 이 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가, 저는 정치인 될 생각이 없었지만 이후 두 사람은 운명에 맞서 각자의 가치를 지키면서 시련과 고통을 이겨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이재명 전 대표는 조국 대표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벌써 10년 전이군요"라고 화답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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