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사람들이 정은지 진짜 좋아하냐고” 음주 플러팅 해명(낮밤녀)[EN:인터뷰②]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최진혁이 '짠한형'에서 화제를 모았던 플러팅에 대해 언급했다.
최진혁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제공 SLL/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낮밤녀)에서 고스펙, 고학력, 고퀄 비주얼에 고지식한 성격을 가진 서한지청 검사 계지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최진혁은 무뚝뚝한 말투 속 따뜻한 속내를 감춘 계지웅 역할로 완벽하게 변신, 이정은(임순 역) 정은지(이미진 역)와 케미스트리를 유발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최진혁은 '낮밤녀' 종영을 앞둔 8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정은지 씨와 멜로 케미스트리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냐"는 물음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둘 다 장난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많이 친해저버렸다. '짠한형' 때도 그런 모습이 많이 나왔는데, 어느새 형제 케미가 돼버렸다"며 "처음부터 급속도로 친해졌다. 은지가 워낙 성격도 좋고 털털하지 않나. 저도 장난을 치면서 친해지는 스타일이라 빨리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어 최진혁은 정은지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동물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친구다. 저보다 훨씬 어리지만 선배 같다. '짠한형'에서도 '저보다 선배'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는데, 진심으로 말한 것도 있다. 저보다 훨씬 성숙하다. '나는 왜 저 때 저렇게 못했지?' 생각할 때도 있다. 후배들을 보면서 정말 배울만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워낙 털털하다 보니 세 보일 수도 있는데, 심성이 되게 곱고 단단한 무언가가 있다. 저로서는 부럽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정은지와 호흡을 '형제 케미'라고 칭했지만 설렌 적도 있었을 터. 최진혁은 "설렌 적도 있었냐"는 물음에 "설렌 적이 있었다고 말해도 이상하고, 없었다고 말해도 이상한 것 아닌가"라며 "사실 연기할 때는 설렌다. 멜로를 할 때는 남자, 여자로서 봐야 되는 것 아닌가. 물론 '컷'이 나오면 달라지지만, 일할 때는 몰입해서 연기하니까. 이 친구도 몰입을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짠한형'에서 화제를 모았던 플러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최진혁은 지난 6월 신동엽이 진행하는 '짠한형'에 이정은, 정은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영상 내내 최진혁과 정은지의 관계를 몰아가며 "내가 볼 때는 약간 썸 타고 있을 수도 있다. 끝날 때쯤 많이 취해서 키스하면서 끝나면 좋겠다"고 농담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최진혁은 영상 말미 정은지가 신동엽에게 "선배님이 진짜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대뜸 "너나 건강해"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정은지가 "짜증난다"고 소리치자 최진혁은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한 거지"라며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최진혁은 해당 장면이 화제를 모으자 '낮밤녀' 제작발표회를 통해 "제가 술을 마시면 흥이 오르는 스타일인데 그때도 편해서 그랬던 것 같다. 녹화 다음 날 신동엽 형이 전화가 와서 '은지랑 잘해보라'고 하시더라. 오해를 하셨는데, 평소에 은지한테 혼이 많이 나서 그런 케미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진혁은 이와 관련 "정은지와 어색해지지 않았냐"는 물음에 손사래를 치며 "'이 오빠 취했네' 그러길래 '어. 나 취했어. 취하려고 마신 거야' 그랬다. 제가 막판에는 잤다. 피곤하기도 했고 많이 마시기도 했다.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헛소리가 튀어나왔는데, 어쨌든 그 일이 있고 서로 반응을 보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진혁은 "은지가 '오빠, 사람들이 오빠가 나를 좋아하는 줄 아나 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다. 또 '너는 왜 거기서 질색팔색을 하냐. 그건 좀 심했다' 이런 농담을 하기도 했다"며 편한 선후배 사이임을 강조했다.
연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최진혁은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항상 '왜 여자친구가 없냐' 물어보지 않나. 저희가 의외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일적으로 만나거나 지인의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만나야 되는데 그런 기회가 없다. 특히 온통 CCTV이고 다들 카메라가 있으니까 조심스럽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환경이 없다. 저희가 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억지로 인연을 만들 수도 없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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