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라 봐도 되지 않을까요?" 역대 최강의 궁사 김우진...다음 올림픽도 나가겠다!

최대영 2024. 8. 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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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청주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한국 올림피언 중 최다 금메달 보유자가 되었다.

혼성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딴 임시현(한국체대)은 김우진을 자신의 롤 모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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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청주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우진은 결승전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과의 슛오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이는 남자 선수로서는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기록이다. 이로써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한국 올림피언 중 최다 금메달 보유자가 되었다. 이전 기록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의 4개 금메달이었다.

김우진은 인터뷰에서 "이제는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라는 단어를 얻었다. 이제는 (내가 봐도) 조금은 고트라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 은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김우진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오늘 메달은 오늘까지만 즐기겠다. 내일부터는 다 과거로 묻어두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우진의 꾸준한 성과는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혼성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딴 임시현(한국체대)은 김우진을 자신의 롤 모델로 꼽았다. 김우진은 이에 대해 "메달을 딴다고 운동하는 게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내가 딴 메달에 영향받지 않고, 나의 원래 모습을 찾아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우진은 대한양궁협회의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이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하고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한국 양궁이 계속 최강인 이유"라며 "우리는 계속 남들이 따라오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의 열정과 성실함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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