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돋보이는 실적 차별화…목표주가 상향-BNK투자

홍재영 기자 2024. 8. 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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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5일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은 최근 주가 급등을 통해 선반영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에이치의 다각화된 사업구조 및 성과(차량용 무선충전모듈), 신제품 효과(IT OLED), 시장 점유율 상승 등으로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실적 차별화가 돋보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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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5일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높아지는 사업 경쟁력과 실적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685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대비 13%, 40%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북미 고객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디스플레이 FPCB 매출이 예상보다 더 좋았고, BH EVS(차량용 무선충전모듈) 매출도 946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고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새로 IT OLED용 FPCB 매출이 반영됨과 북미 고객사 공급망 내 점유율 상승 및 계절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비에이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7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5.1%포인트(P) 늘어난 11.8%,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일부 비수기 영향을 고려할 때, 2024년 동사 매출액은 1조9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말 일회성 비용 요인을 고려한 올해 영업이익은 1343억원으로 2022년 최고치 수준을 소폭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은 최근 주가 급등을 통해 선반영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에이치의 다각화된 사업구조 및 성과(차량용 무선충전모듈), 신제품 효과(IT OLED), 시장 점유율 상승 등으로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실적 차별화가 돋보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9%, 19%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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