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강한 삼성…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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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폭염으로 2경기 취소된 가운데 더위에 강하기로 유명한 삼성이 SSG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앵커>
<기자>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대프리카'라고 불릴 정도로 무더운 대구를 안방으로 쓰는 삼성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8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3위 삼성은 SSG를 8대 3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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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폭염으로 2경기 취소된 가운데 더위에 강하기로 유명한 삼성이 SSG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대프리카'라고 불릴 정도로 무더운 대구를 안방으로 쓰는 삼성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1회 말, SSG 선발 김광현이 시작부터 제구 난조로 흔들리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집중타로 곧장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회 김광현의 볼넷과 폭투로 얻은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3회에도 한 점을 더 보태면서 김광현을 조기 강판시켰습니다.
5회 추신수가 솔로포로 최고령 홈런 기록을 세우며 5대 3으로 추격해오자 6회 이재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바뀐 투수 서진용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8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3위 삼성은 SSG를 8대 3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 선발 코너는 6이닝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9승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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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KT를 15대 5로 크게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NC는 2대 0으로 뒤진 1회 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넉 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2회 선발 쿠에바스를 강판하고 불펜진을 투입했지만, NC 타선은 더 불타올랐습니다.
3회 권희동과 데이비슨이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거 6점을 뽑아 일찍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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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과 키움의 잠실 경기, 롯데와 LG의 울산 맞대결은 계속된 폭염로 취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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