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유도'에 반한 '사격'…"너무 귀여워, 축하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한 메달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격 대표팀은 유도 대표팀의 '눈물겨운 동메달'에 완전히 반한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허미미 선수의 인기가 높았다고 하는데,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 우리 선수단의 합동 기자회견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반효진 / 사격 국가대표]
유도에 김하윤 선수님이랑 허미미 선수님 투샷이 올라오는데 저는 나이가 제일 어리지만, 너무 귀여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팬이 됐고요.
[김예지 / 사격 국가대표]
여기에서 허미미 선수를 가장 눈여겨봤었고, 또 많이 영상도 봤었고 많이 축하드리고 싶어요.
[김예지 / 사격 국가대표]
저는 운동선수입니다.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제가 어떤 영화에 출연을 한다 이런 생각은 아직 해본 적이 없고요.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원진 /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가 개인전 시합 끝난 날부터 단체전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옆에서 같이 운동하고 또 준비하면서 저는 시합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그런 것들이 마지막 날 단체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어제 하루 종일 안바울 선수 하자는 대로 다 맞춰주고. (웃음) 그렇게 했습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항상 결과는 정해져 있고 그냥 나는 열심히 할 뿐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긴장하지 않고 부담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빨리 강자들이 떨어져 준 덕분에 제가 편하게 대우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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