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긴' 김주형, 파리 올림픽 최종 8위…안병훈 24위 [남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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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2)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주형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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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2)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주형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첫날 공동 3위로 출발이 좋았던 김주형은 둘째 날 공동 5위, 셋째 날 공동 6위였고, 나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써내 단독 8위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존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가 최종라운드에서 흔들리면서 추격자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선두에 4타 차로 시작한 김주형은 3번홀(파5) 그린 사이드 벙커샷을 홀 2.5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뒤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7번홀(파4)에선 4.6m 퍼트를 떨어뜨렸다.
전반에 깔끔하게 4타를 줄인 김주형은 메달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러나 11번홀(파3)에서 4.3m 버디 기회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공격적인 어프로치 샷을 날린 13번과 15번홀(이상 파4) 버디 2개를 골라냈다. 하지만 선두권에서 멀어진 김주형은 18번홀(파4) 티샷을 물에 빠트려 벌타를 받았고,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홀아웃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나온 개인 첫 더블보기다.
김주형과 같은 조로 동반 플레이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후반에 6개 버디를 쓸어담아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대역전 우승을 만든 셰플러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병훈(32)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2타로 뒷걸음질하면서 공동 24위(6언더파 278타)가 됐다.
9번홀(파5)에서 쇼트 게임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었고, 17번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로 플레이가 꼬이면서 트리플보기로 홀을 벗어났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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