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에게 벽 느낀 토트넘 FW의 수줍은 고백…"원래 좋은 선수인 거 알고 있었어요"

배웅기 2024. 8. 5.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24·토트넘 핫스퍼)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상대해 본 소감을 전했다.

포지션상 쿨루셉스키와 김민재가 자주 맞부딪힐 공산이 컸다.

실제로 쿨루셉스키와 김민재의 대결구도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쿨루셉스키 역시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력에 혀를 내둘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24·토트넘 핫스퍼)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상대해 본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이날 쿨루셉스키는 최전방 공격수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주장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반대쪽에는 브레넌 존슨이 위치했다. 포지션상 쿨루셉스키와 김민재가 자주 맞부딪힐 공산이 컸다.



실제로 쿨루셉스키와 김민재의 대결구도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첫 번째 만남은 쿨루셉스키가 판정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건네받아 김민재를 가볍게 제치고 왼발슛을 가져가 상대 수비진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김민재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이끄는 수비라인은 상당히 견고했고, 토트넘은 포로의 중거리슛으로 만들어낸 득점을 제외하면 공격 작업을 진행하는 데 애를 먹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쿨루셉스키에게 평점 6.1점을 매기며 부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쿨루셉스키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건 굴리엘모 비카리오(5.6점), 제드 스펜스(5.9점)뿐이었다.


쿨루셉스키 역시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가) 원래 좋은 선수라는 걸 알았고, 경기해 보니 더욱 좋은 선수라고 느껴졌다. 경기 자체가 매우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대신해 익숙치 않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점점 득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역할을 맡겨주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쿨루셉스키, 뮌헨전 최전방 FW로 김민재 상대해 본 소감 남겨
- 전반 10분 드리블 성공 제외하고 이렇다 할 장면 연출하지 못해
- "(김민재가) 원래 좋은 선수라는 건 알았어…경기해 보니 더욱 좋은 선수"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