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골프 7일 시작…8년 만에 금메달 탈환 도전
김민준 기자 2024. 8. 5. 07:15
▲ 4일 대회장에서 인터뷰하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왼쪽부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7일(한국시간) 시작됩니다.
대회 장소는 4일 남자부 경기가 끝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천374야드)입니다.
남자부 경기는 파71 코스에서 열렸으나 여자부는 18번 홀을 파 5홀로 바꿔 진행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9)과 4위 양희영(35), 12위 김효주(29)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2021년 도쿄 때는 당시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출격하고도 메달을 얻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맏언니 양희영은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낸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또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나오게 된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재도전합니다.
이들은 3일 프랑스에 도착, 4일 처음 코스를 찾아 적응 훈련을 시작했으며 남자부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총 60명이 겨루는 이번 대회 골프 여자부에서는 역시 세계 랭킹 1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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