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28년 만의 단식 대관식 개봉박두
김민준 기자 2024. 8. 5. 07:15
▲ 안세영
안세영은 한국시간 5일 오후 5시 55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릅니다.
금메달을 다툴 상대는 중국의 허빙자오입니다.
역대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한 우리나라는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매달을 2개씩 건졌으며 여자 복식과 여자 단식에서도 1개씩 보탰습니다.
안세영이 챔피언에 오르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에 이어 28년 만에 단식을 제패합니다.
우리나라 셔틀콕 전체로도 2008년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혼합 복식 이래 16년 만에 나오는 금메달이라 무척 뜻깊습니다.
안세영은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에 열린 8강전과 4강전에서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잇달아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2, 3세트를 거푸 잡는 뒤집기로 결승에 도달했습니다.
승리의 짜릿함을 배가하는 '역전의 명수'이자 낭만 셔틀콕을 지향하는 안세영이 왕좌에 착좌할지 시선이 쏠립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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