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m 날아 펜스 직격 아깝다 홈런! 배지환 시즌 첫 장타+득점+볼넷...PIT 5-6 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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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올시즌 첫 장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게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배지환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194(36타수 7안타), 3타점, 8득점, 3도루, 출루율 0.268, 장타율 0.222, OPS 0.490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친 피츠버그는 56승5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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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올시즌 첫 장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게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5대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배지환은 1-0으로 앞선 2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두타자 조이 바트가 사구로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풀카운트에서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8구째 94.1마일 바깥쪽 직구를 볼로 골랐다.
배지환은 계속된 1사 1,2루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우월 2루타를 터뜨리자 3루까지 내달렸고,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우측 펜스를 맞고 흘러나오는 3루타 때 그랜달과 함께 홈을 밟아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배지환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후 주자를 1루에 두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투스트라이크에서 넬슨의 3구째 95.7마일 몸쪽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4-2로 앞선 6회 1사후에는 2루타를 터뜨렸다. 원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폴 시월드의 83.7마일 몸쪽 스위퍼를 받아쳐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날아 펜스를 때리는 대형 타구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14경기에서 단타 6개만 날린 배지환의 시즌 첫 장타로 발사각 21도, 타구속도 103.6마일, 비거리 399피트(121.6m)를 찍었다. 2m만 더 날았다면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그러나 트리올로가 중견수 직선타, 그랜달이 2루수 땅볼을 쳐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4-5로 역전을 당한 8회에는 2사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배지환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194(36타수 7안타), 3타점, 8득점, 3도루, 출루율 0.268, 장타율 0.222, OPS 0.490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는 5⅓이닝 동안 5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2실점하며 다소 고전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승패 없이 물러난 스킨스는 평균자책점 1.99를 마크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99.8마일, 평균 98.0마일을 나타냈다.
애리조나는 0-4로 뒤진 6회초 선두 코빈 캐롤이 우측 3루타 후 케텔 마르테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1사 1,2루서 제이크 맥카시의 중전적시타로 2점차로 따라붙었다.
7회에는 작 피더슨이 2사 1,2루서 좌중간 3점홈런을 폭발시켜 5-4로 전세를 뒤집었고, 9회 마르테가 중월 솔로포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9회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으나, 계속된 1사 1,3루서 후속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친 피츠버그는 56승5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6위를 유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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