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컵 하나 따지 못해” 키미히의 각오 “매우 배고픈 상태로 더 많은 걸 이루고 싶다” [MK상암]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8. 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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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야 키미히(29·독일)는 2024-25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키미히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전에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키미히는 2015년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키미히는 독일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인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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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야 키미히(29·독일)는 2024-25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키미히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전에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키미히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중원을 구성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전담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력을 뽐냈다. 수비 시엔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후방을 단단히 하는 데 힘썼다.

조슈아 키미히. 사진=이근승 기자
키미히는 토트넘전을 마친 뒤 “한국에 대해 무언가를 이야기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면서도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키미히는 이어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쉬웠다. 우승컵을 단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뮌헨 모든 구성원이 배고픈 상태다. 새 시즌엔 정말 많은 걸 이루고 싶다”고 했다.

키미히는 2015년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에 이바지했다.

키미히가 뮌헨 합류 후 우승컵을 한 개도 들어 올리지 못한 건 지난 시즌이 처음이다.

키미히는 독일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인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전에 선발로 나선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천정환 기자
조슈아 키미히. 사진=천정환 기자
키미히는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민재를 향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키미히는 “김민재가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뮌헨이 김민재와 계약한 데는 이유가 있다. 김민재는 수비력이 아주 뛰어난 수비수다. 공격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수비수다. 토트넘전에서도 증명했다”고 했다.

김민재. 사진=천정환 기자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시작은 좋았다. 2023-24시즌 전반기엔 붙박이 수비수로 뮌헨 후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엔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릴 내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에게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난까지 받는 아픔까지 겪었다.

2023-24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의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민재가 친정팀 나폴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 A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김민재는 선을 그었다. 김민재는 “팀을 떠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좋은 경기력으로 뮌헨에서 꼭 자리 잡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키미히를 비롯한 뮌헨 선수들은 자존심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팀과 개인 모두의 자존심 회복을 바란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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