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양궁 3관왕 ‘금자탑’…복싱 임애지 동메달

디지털뉴스부 기자 2024. 8. 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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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에 개인전에 출전한 김우진(청주시청)이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자 궁사로는 올림픽 최초이자, 여자 선수까지 합쳐서는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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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양궁 3관왕 ‘금자탑’…복싱 임애지 동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에 개인전에 출전한 김우진(청주시청)이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양궁은 이번 올림픽에 배정된 금메달 5개를 모두 획득했다. 이로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10번째 금메달을 채웠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진(오른쪽)이 임시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진은 지난 4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은 앞선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자 궁사로는 올림픽 최초이자, 여자 선수까지 합쳐서는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해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넘어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준결승에서 김우진에게 결승행 티켓을 내준 이우석(코오롱)은 3위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 출전한 임애지(화순군청)는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복싱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임애지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애지는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남자부를 포함해도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 전체 메달은 24개(금 10개, 은 7개, 동 7개)로 늘었다. 2021년 도쿄((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20개)와 2016년 리우 대회(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21개)의 금메달 및 전체 메달 수를 이미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튀르키예 하티세 아크바시에게 패한 한국 임애지가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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