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잔러의 괴력 질주..대이변 중국, 미국 ‘40년 독주’ 끝내고 男 혼계영 4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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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의 독주를 막고 수영에서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중국 수영 대표팀은 8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수영이 중국에 막혀 10연패에서 기록을 마감한 만큼 한국 여자 양궁은 다음 LA 대회에서 역대 최초의 단일 종목 올림픽 11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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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중국이 미국의 독주를 막고 수영에서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중국 수영 대표팀은 8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3분27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3분27초46을 기록한 미국이 은메달, 3분28초38의 프랑스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마지막 영자였던 판잔러의 질주가 돋보였다. 쉬자위(배영), 친하이양(평영), 쑨자쥔(접영), 판잔러(자유형)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은 평영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접영에서 3위까지 뒤쳐졌다.
하지만 마지막 자유형에 나선 판잔러가 프랑스와 미국을 모두 제치는 엄청난 질주를 선보이며 중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자유형 100m에서 올림픽 신기록(46초4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판잔러는 이날 결승전에서는 자신이 맡은 마지막 100m 구간을 45초92의 기록으로 책임지며 올림픽 신기록 이상의 엄청난 속도를 선보였다.
중국은 이날 우승으로 미국의 대회 11연패를 저지했다. 미국은 지난 1984년 LA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무려 10대회 연속으로 혼계영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40년 독주를 저지해냈다.
한 나라의 올림픽 단일종목 10연패는 미국의 남자 혼계영 400m, 그리고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이어진 대한민국의 양궁 여자 단체전 단 둘 뿐이다. 미국 수영이 중국에 막혀 10연패에서 기록을 마감한 만큼 한국 여자 양궁은 다음 LA 대회에서 역대 최초의 단일 종목 올림픽 11연패에 도전하게 됐다.(사진=중국 수영 대표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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