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엽 살해됐다, 살인자는 이복동생 진구? ‘의문’ (감사합니다)[어제TV]

유경상 2024. 8.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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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엽이 살해되며 살인자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됐다.

8월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0회(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는 황건웅(이도엽 분)이 병실에서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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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감사합니다’ 캡처
tvN ‘감사합니다’ 캡처
tvN ‘감사합니다’ 캡처

이도엽이 살해되며 살인자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됐다.

8월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0회(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는 황건웅(이도엽 분)이 병실에서 죽음을 맞았다.

병실에 있던 장남 황건웅이 깨어났다. 동생 황세웅(정문성 분)이 달려오자 형수 임유선(이채경 분)이 “아직 의식이 온전하지 않다. 그래도 곧 괜찮아질 거다. 이제 의식만 온전해지면 된다. 그럼 정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황대웅(진구 분)도 찾아와 “누구를 정리하신다고요?”라고 묻자 황세웅이 “네가 무슨 일이냐”며 날을 세웠다. 황대웅이 “형님이 깨어났는데 와 봐야지”라고 말하자 임유선은 “평소 나 몰라라 하더니 왜 왔냐. 죽었어야 하는데 깨어나서 섭섭해서?‘라고 도발했다.

황대웅이 “동생이 찾아오는 게 죄냐. 형이 깨어나서 기쁘다. 이렇게 웃고 있잖아요”라고 응수하자 임유선은 “웃을 날 얼마 없을 테니 실컷 웃어라. 이 사람 깨어나면 세웅 도련님이랑 다 정리할 거”라며 황대웅을 정리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황대웅은 “환영 못 받을 줄 알았지만 영원한 객식구라는 거냐. 형 몸조리 잘해라. 회사에서 기다리겠다”며 나가버렸고, 임유선은 황세웅에게 “감사팀장은 왜 저런 사람 하나 처리 못하는 거냐. 칼이 안 들면 버려야죠. 칼은 얼마든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황세웅은 황대웅을 따라 나가 “여기 진짜 왜 온 거냐. 형이 염려돼 온 걸 믿으라는 거냐”고 물었고, 황대웅은 “하긴 우리가 그 정도로 살가운 사이는 아니지. 가끔 착각한다. 우리가 가족이었다고. 이제 착각 안 한다”고 응수했다.

황세웅이 “조급했겠지. 거의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형이 깨어나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자 황대웅은 “그랬구나? 혼자라서 쫄렸구나? 이제 다시 같은 편 생겨 좋아? 둘이 편을 먹고 나 다구리 칠 생각에 신나나봐? 마음대로 해. 각오는 너희가 해야 할 거”라고 경고했다.

황대웅은 모친이 다르다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유일하게 자신을 도와준 가정부 이미진(김비비 분), 딸 윤서진(조아람 분)과 더 친하게 지내온 상황. 형수 임유선도 대놓고 황대웅에게 반감을 드러내며 황대웅의 처지를 짐작하게 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임유선은 남편이 “세웅이”라며 입을 열자 황세웅에게 전화를 걸어 “확실하다. 도련님을 찾았다. 의식이 돌아온 거다. 지금은 다시 잠들었다. 내일 일찍 오세요. 저도 집에 갔다가 일찍 올게요”라고 말했고, 그날 밤 누군가 병실에 다녀간 후 황건웅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비자금을 쫓는 가운데 부사장 황대웅이 그 비자금의 주인으로 암시됐다. 여기에 신차일은 가장 오랜 시간 기업을 갉아먹은 “가장 위험한 쥐새끼를 잡겠다”고 선언하며 살인자의 정체와 비자금 소유주의 정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tvN ‘감사합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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