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압구정 치과의사 남편=돈 버는 큰아들, 생활비 무리 없어” (백반기행)[어제TV]

유경상 2024. 8.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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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을 돈 벌어오는 큰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월 4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결혼 5년 차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과 첫 만남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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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을 돈 벌어오는 큰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월 4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결혼 5년 차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과 첫 만남을 털어놨다.

전혜빈은 허영만과 ‘백반기행’을 위해 미리 공부를 해온 준비성에 더해 시아버지가 ‘백반기행’ 팬이라 허영만과 만난다니 설레어 하며 따라오실 뻔했다고 고백,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배우 김영옥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며 ‘백반기행’에 나온 맛집을 찾아간 것이 좋은 추억이 되기도 했다고.

이어 허영만이 남편과 어떻게 만났는지 묻자 전혜빈은 “소개팅이었다. 아는 동생이 한번만 자기를 믿고 같이 밥이나 먹자. 매일 먹는 밥, 한 끼 같이 먹어도 되지.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 일찍 나가 앉아있는데 남편이 들어오는데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 느낌이 들었다”며 남편을 처음 보자마자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허영만이 “아직 소개도 안 받았는데?”라며 놀라자 전혜빈은 “네. 대화를 하는데 너무 잘 통했다. 4시간 수다를 떨고. 그러고 나서 눈떠보니 애까지 낳았다”며 대화가 잘 통했고 이후 결혼까지 속전속결이었다고 털어놨다.

전혜빈은 남편에게 주로 한식을 만들어준다며 “보통 제철에 나오는. 예를 들어 멍게가 신선하면 멍게비빔밥. 물회를 해줄 때도 있다”고 요리 금손 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영만이 “신랑이 밥 먹는데 지루할 틈이 없겠다”며 감탄하자 전혜빈은 “아기 낳고 뜸하게 해줬더니 서운해 하더라”며 웃었다.

또 전혜빈은 “남편을 남편이라고 생각 안 하고 큰아들이라고 생각한다. 돈 벌어오는 기특한 큰아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이 “잘 벌어 오냐”고 묻자 전혜빈은 “치과의사다. 제가 생활비를 쓰는 데는 무리 없이 한다. 아이 키우는데”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알고 있는 치과의사가 세 명이다. 이가 시원치 않으면 어디가 잘 보나 막 계산을 해야 한다. 실패할 수가 있다”며 치과 치료비 걱정을 드러냈고, 전혜빈은 “모시겠다. 재료비만 받고”라며 장난스럽게 어필했다.

허영만이 “병원이 어디 있냐”고 묻자 전혜빈은 “압구정에 있다”고 밝혔다. 허영만이 “거기가 싸봐야”라며 손사래를 치자 전혜빈은 “맛집 리스트만 넘겨주시면” 싸게 된다고 능청을 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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