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절치부심’ 두경민이 하루에 네 끼를 챙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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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은 "대학 시절에 몸이 너무 말랐었다. 활동량이 많은 스타일이다 보니 체중이 빠지면 부상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하루 네 끼를 먹으며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외에도 공복감이 느껴지면 조금씩이라도 먹는다. 컨디션 유지도 중요해서 무조건 밤 11시 이전에 잔다. 비타민이나 관절에 좋은 약도 챙겨 먹으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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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8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두경민으로선 어느 때보다도 정신없는 오프시즌이었다. 두경민은 2023-2024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요청해 원주 DB의 전력에서 제외됐고, 11경기 평균 16분 10초만 소화한 채 시즌을 마쳤다.
이후 개인훈련에 집중해 왔던 두경민은 오프시즌에 성사된 빅딜을 통해 LG에 합류, 재기를 꿈꾸고 있다. 관건은 몸 상태다. 트레이드 요청과 별개로 두경민은 최근 무릎, 허리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았다. 트레이드 요청 이전에도 2021-2022시즌 39경기, 2022-2023시즌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 두경민을 괴롭혔던 무릎은 오랜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다. “현재 무릎 상태는 너무 좋다.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쉬는 기간이 생겨 개인훈련과 휴식을 충분히 가졌고, 덕분에 몸도 좋아졌다. 메디컬테스트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당장 100%의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오프시즌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면 기대되는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두경민의 말이다.
체중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프로에 데뷔한 후 하루 네 끼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한편, 충분한 숙면도 취하며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두경민은 “대학 시절에 몸이 너무 말랐었다. 활동량이 많은 스타일이다 보니 체중이 빠지면 부상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하루 네 끼를 먹으며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외에도 공복감이 느껴지면 조금씩이라도 먹는다. 컨디션 유지도 중요해서 무조건 밤 11시 이전에 잔다. 비타민이나 관절에 좋은 약도 챙겨 먹으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경민은 “‘1초를 뛰더라도 나를 원하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라는 마음가짐이 인정을 받기 위해선 내가 노력해야 한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감사한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났다. 중요한 시즌인 만큼,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 오프시즌 훈련을 모두 소화한다면, 팀의 목표도 감독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다. 올 시즌은 코트에 서있는 게 나의 존재 이유일 것이다. 이외의 부분은 신경 쓰지 않고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DB(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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