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임애지, 복상 여자 54kg급 준결승서 석패 동메달..女 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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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가 한국 여자 복싱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복싱 대표팀 임애지는 8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임애지는 이날 동메달로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는 밝은 표정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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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임애지가 한국 여자 복싱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복싱 대표팀 임애지는 8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임애지는 튀르키예의 하티세 아크바시를 만나 2-3(28-29 27-30 29-28 27-30 29-28) 판정패를 당했다. 임애지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임애지는 7cm 신장 차이에도 선전했다. 원래 자신의 스타일인 아웃복싱 대신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세계 선수권 우승자 출신의 아크바시는 만만치 않았다. 임애지는 2라운드에서 크게 밀린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석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배선수 두 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주는 복싱 종목의 특성으로 임애지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애지는 이날 동메달로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복싱에도 단비같은 메달이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60kg급 한순철이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12년만에 나온 한국 복싱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는 밝은 표정으로 대회를 마쳤다.(사진=임애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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