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센강 수질 논란' 벨기에 트라이애슬론팀, 막판 기권

박수진 기자 2024. 8. 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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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강에 뛰어든 트라이애슬론 선수들

프랑스 파리 센강의 수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벨기에 트라이애슬론 혼성 계주 대표팀이 경기 하루 전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올림픽위원회(COIB)는 혼성 계주 대표팀 일원인 클레어 미셸이 병이 나서 기권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셸은 지난달 31일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 참가했습니다.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개인전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진행됐습니다.

5일로 예정된 혼성 계주 수영 경기 역시 센강에서 열립니다.

벨기에올림픽위원회는 미셸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향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위한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훈련 및 경기일 수와 대회 형태는 사전에 명확해야 하며 선수들과 수행원, 서포터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트라이애슬론 대표인 아드리앵 브리포드 선수도 지난달 31일 남자부 개인전을 치른 뒤 위염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이 경기 후 구토를 하는 등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 등 센강을 둘러싼 수질 논란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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