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방법에도 최준용 따라다닌 어깨 통증…롯데, 고민 끝에 수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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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최준용(23)이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최준용이 6일 오른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는다"며 "재활 기간은 약 4개월"이라고 4일 밝혔다.
최준용으로서는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니 지푸라기 잡듯 수술이라는 선택지를 골랐을지 모른다.
현재로서 구단은 최준용이 수술 후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만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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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 관계자는 “최준용이 6일 오른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는다”며 “재활 기간은 약 4개월”이라고 4일 밝혔다. 견관절은 쇄골과 등 위쪽에 있는 어깨뼈, 팔 윗부분에 있는 상완골 등 3개 뼈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이다. 그동안 최준용은 공을 던질 때마다 뼈가 맞닿아 있는 이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수술에 이른 이유 역시 더는 이 통증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서다.
최준용은 꽤 오랜 시간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구단 관계자는 “2020년 입단 이후 다년간 지속적 어깨 통증으로 주사, 물리치료를 병행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이에 선수 스스로 통증에 따른 고통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통증은 사라지지 않으니 2022년부터 야수 전향이라는 고육지책마저 고민하기에 이를 정도였다.
투수를 내려놓자니 최준용이 갖고 있는 구위를 아까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최준용이 202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해 일본과 예선 및 결승 2경기에서 최고 시속 152㎞짜리 직구를 앞세워 2.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자,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정말 좋은 공을 던지는데 (전향하기에) 참 아깝다”고 했다. 당시 대표팀 유니폼을 함께 입은 김현욱 롯데 잔류군 투수코치, 손재원 전 롯데 트레이닝코치가 최준용이 좀더 편안하게 공에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운 덕분이었다.
구단 입장에서는 어깨 수술이 선수 생명에 자칫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여러 의사를 통해 재활을 지속하는 경우, 수술을 받는 경우 서로 다른 소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판단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단은 “주사, 물리치료 등 재활치료를 통해 경기 출전은 가능하나”라는 전제를 달고 “장기적으로 선수 장래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 구단은 최준용이 수술 후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만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재활 계획상 12월 중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만큼, 복귀 후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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