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삼킨 '삐약이' 신유빈, 내일 단체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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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단식에서 최종 4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던 '삐약이' 신유빈, 그러나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일(6일) 16강전이 열리는 여자 단체전에 출격해, 이번엔 '언니'들과 함께 메달사냥에 나섭니다.
'천적' 일본의 하야타에 져 아쉽게 여자 단식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탁구 간판' 신유빈.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지금 분위기도 다 좋고 언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도 언니들 믿고 단체전에서도 메달 따려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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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 단식에서 최종 4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던 '삐약이' 신유빈, 그러나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일(6일) 16강전이 열리는 여자 단체전에 출격해, 이번엔 '언니'들과 함께 메달사냥에 나섭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적' 일본의 하야타에 져 아쉽게 여자 단식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탁구 간판' 신유빈.
경기가 끝나자마자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축하의 포옹을 건넨 뒤,
뒤돌아 벤치에서 눈물을 삼키는 '패자의 품격'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상대가 더 단단했고 실력도 더 좋으니까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고 저도 그 노력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8강전에선 히라노의 '5분 환복' 이후 완전히 분위기가 넘어갔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여자 단식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신유빈은 값진 경험을 통해 한층 단단한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남은 신유빈의 파리 마지막 무대는 내일 새벽 시작하는 여자 단체전입니다.
개인전 내내 홀로 부담을 감당했던 '삐약이'는 이제 든든한 언니들과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띠동갑 짝꿍' 전지희와, 개인전 기간 체력을 쌓아둔 '히든카드' 이은혜가 함께 출격합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지금 분위기도 다 좋고 언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도 언니들 믿고 단체전에서도 메달 따려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전 국민을 홀린 신유빈의 '틈새 먹방'도 여자 단체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고창영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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