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버릇없는 후배 없진 않다, 뒤에서 욕해”(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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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전도연은 "사실 현장에 있을 때는 누구누구한테 관심을 갖기보단 일에 집중한다. 그리고 그렇게 버릇없는 후배들이 없"이라고 말하려다가 이내 "아주 없지는 않지만"이라고 고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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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전도연이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8월 4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런 시기를 어찌 버텼니 도연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전도연에게 정재형은 "고은 씨가 나왔을 때 '(전도연은) 후배한테 조언 안 한다'고 얘기를 했다. 오히려 칭찬을 더 많이 해줬다고 들었다. 맞냐"고 물었다.
전도연은 기억이 잘 안 난다면서도 "선후배이긴 하지만 현장에선 동료. 저 친구가 부족해 보여도 그건 제 감정이지 그 사람의 감정이 아니다.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거고. 그 인물에 대해 잘 이해하는 건 그 친구기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선후배 관계 가치관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사실 그게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쩔 때 약간 버릇없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지 않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전도연은 "그렇다. 근데 저는 얘기 잘 못한다. 그냥 지켜보거나 뒤에 가서 욕하거나. 앞에서는 '괜찮아, 괜찮아'하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도연은 "사실 현장에 있을 때는 누구누구한테 관심을 갖기보단 일에 집중한다. 그리고 그렇게 버릇없는 후배들이 없…"이라고 말하려다가 이내 "아주 없지는 않지만"이라고 고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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