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복싱 사상 첫 메달에도… 임애지 "동메달 따기 싫었다"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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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메달을 딴 선수임에도 "동메달이 싫었다"고 당당히 말했다.
임애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40분경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4강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2-3 판정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그럼에도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 최초의 메달리스트라는 대단한 업적을 남긴채 2024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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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메달을 딴 선수임에도 "동메달이 싫었다"고 당당히 말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임애지의 소감이다.
임애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40분경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4강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2-3 판정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8강에서 콜롬비아의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에 3-2 판정승하며 4강에 올랐던 임애지. 하지만 4강전에서는 경기내내 판정에서 뒤쳐졌고 끝내 판정패했다.
이날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임애지는 "저는 동메달 따기 싫었다. 동메달 따기 싫었어서 꼭 결승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갈거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에도 저는 제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메달을 땄지만 그래도 끝까지 가고 싶어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이기고 결승에 오른 상대에 대해 "아크바시 선수를 안만나고 싶었다. 그래도 만났고 내가 이번에는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못잡아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한국 복싱은 1988 서울 올림픽 김광선, 박시헌 이후 금메달이 끊겼기에 임애지가 금맥을 이어주길 바랬지만 무산됐다. 그럼에도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 최초의 메달리스트라는 대단한 업적을 남긴채 2024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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