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골든 슬램 달성!'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고 올림픽 단식 금메달!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를 물리친 후 환호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2-0(6-3 7-6)으로 이기고 4강에 올라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자신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과제까지 완수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에 2-0(7-6, 7-6)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1세트 두 선수는 자신들의 서브 게임을 전혀 내주지 않으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위력적인 서브와 노련한 운영을 보여준 조코비치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경기는 다시 타이브레이크로 흘렀다. 알카라스가 연이은 실책으로 점수를 올리지 못한 것에 비해 조코비치는 천천히 점수를 쌓았다. 결국 금메달은 조코비치의 몫이었다.

이미 테니스 4개 메이저대회인 호주, 롤랑가로스, 윔블던, US 대회를 모두 우승한 그다. 올림픽 금메달까지 추가하며 골든 슬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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