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레전드 DF’ 콤파니 감독...“KIM과 나의 공통점? 공격적인 성향!”

이종관 기자 2024. 8.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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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이 현역 시절 자신과 김민재를 직접적으로 비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를 포함해 콤파니 감독,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가 참석해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상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던 콤파니 감독은 마지막으로 현역 시절의 자신과 김민재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공통점은 공격적인 성향이라는 것이다. 차이점은 '한국말을 할 수 있냐 없냐'다(웃음)"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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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강남)]


뱅상 콤파니 감독이 현역 시절 자신과 김민재를 직접적으로 비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디다스 강남브랜드선터에서 방한 기념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를 포함해 콤파니 감독,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가 참석해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뮌헨 선수단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 뮌헨 선수단은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고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훗스퍼와의 친선 경기를 치렀고 2-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프리시즌 일정을 보냈다.


토트넘과의 경기를 마친 하루 뒤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재를 포함해 콤파니 감독, 뮐러, 팔리냐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Q&A 시간이 진행됐고 이후 사인회와 함께 포토타임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콤파니 감독은 “한국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어떨까 기대가 많았는데 새롭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레전드’ 수비수 출신의 콤파니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뮌헨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 2020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콤파니는 2022년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번리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데뷔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한 2023-24시즌에도 특색 있는 축구를 선보이며 유럽 축구계의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뮌헨이라는 ‘빅클럽’ 감독직에 오른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콤파니 감독은 “유일한 부담감이라고는 앞으로 5분간 좌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웃음). 축구는 내가 평생해온 것이고 잘하는 것이라 큰 부담감은 없다. 명문 구단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는 클 수밖에 없지만 감독으로서 당연히 짊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정상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던 콤파니 감독은 마지막으로 현역 시절의 자신과 김민재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공통점은 공격적인 성향이라는 것이다. 차이점은 ‘한국말을 할 수 있냐 없냐’다(웃음)”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더레흐트,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콤파니 감독은 강력한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 능력으로 2010넌 대 유럽 축구를 호령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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