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확보한 임애지, 복싱 54㎏급 준결승서 패배

김지섭 2024. 8. 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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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임애지(화순군청)가 역사적인 도전을 준결승전에서 마무리했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이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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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가 4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튀르키예 하티세 아크바시를 상대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임애지(화순군청)가 역사적인 도전을 준결승전에서 마무리했다.

임애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4강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으로 판정패 했다.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이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파리 =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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