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산업 함께 키울 기업 모십니다!"
[앵커]
제주도는 새롭게 짓고 있는 한화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우주산업을 함께 키울 기업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자리 잡은 하원 테크노 캠퍼스.
한화가 이곳에 우주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내년 말 완공되면 위성 개발과 조립, 시험 등이 진행됩니다.
하원 테크노 캠퍼스에서 민간 우주산업을 함께 키워갈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제주도와 한화가 열었습니다.
위성 제조와 통신 등 우주산업 관련 40여 개 기업과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하원 테크노 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이전 기업을 위한 혜택을 부각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빠른 인허가 절차도) 우리가 기회 발전 특구에 지정도 했고 하는 과정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일차적으로 기회 발전 특구 제도를 활용해서 제주도로 와주셨으면 좋겠다.]
하원 테크노캠퍼스에 사업장을 새로 지으면 법인세와 취득세, 개발부담금 등을 줄여주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도 확대하는 등 10여 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 측도 제주우주센터 구축 이후 관련 기업과 힘을 모으면 제주를 우주 산업의 중심지로 함께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성철 / 한화시스템 사장 : 위성 개발 제조의 산실이 될 제주 한화우주센터를 하원 테크노 캠퍼스에 구축함으로써 육지와 바다, 하늘을 넘어 우주까지 연결하는 대한민국 위성산업의 새로운 심장으로 이곳 제주는 약동할 것입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제주도 계획에 만족하면서도 과감하고 규모 있는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유태삼 / 설명회 참석 기업 대표 : 우주센터를 할 수 있는 지역을 할당하는 거 이외에도 중앙정부의 지원도 또 우주항공청 같은 데서도 적극 투자의 규모를 키워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주도가 이달 국토부에 하원 테크노캠퍼스 신규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하면, 내년 6월 지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기업 유치가 성과로 이어져 제주가 민간 우주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됩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 온승원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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