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정은지, 수사관 되어 최진혁과 재회…"보고싶었다" 키스(종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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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최진혁과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종회에서는 저주를 풀고 수사관이라는 꿈을 이룬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다시 만났다.
임순(이정은)의 얼굴로 살아가며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본 이미진은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기로 결정, 오랫동안 의미 없이 했던 공무원 시험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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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최진혁과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종회에서는 저주를 풀고 수사관이라는 꿈을 이룬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다시 만났다.
이날 이미진은 진범 공기철(배해선)을 붙잡은 뒤에도 풀리지 않는 저주에 전전긍긍했다. 하지만 도가영(김아영)과 꽃구경을 하고 돌아오던 길에 익숙한 고양이와 마주했고 그의 저주도 마법처럼 풀려버렸다.
이 덕에 이미진은 당당히 자신의 얼굴로 공기철 재판의 증인으로 설 수 있었다. 이미진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판사에 "피해자의 가족으로서 피고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피해자로서 엄벌을 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후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사형을 선고했다.
저주도 풀고 이모를 살해한 진범도 잡으며 모든 문제를 해결한 이미진. 임순(이정은)의 얼굴로 살아가며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본 이미진은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기로 결정, 오랫동안 의미 없이 했던 공무원 시험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에 임청(정영주)은 "공부는 무슨 공부냐. 공부라면 징글징글하다"라고 우려를 표했으나, 이미진은 "그땐 엄마가 원하던 공부였고, 지금은 내가 원하는 공부다. 진짜 하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런다. 그래서 다시 제대로 시작해 보려 한다. 실패해도 후회 없게"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 계지웅과 이미진은 서울 검찰청에서 재회했다. 오랜 공부 끝에 9급도 아닌 7급 공무원 시험에 붙는 데 성공, 계지웅 동기 윤박(윤박) 검사와 함께 일하는 수사관이 된 것이었다.
계지웅은 아무렇지 않게 이미진에 근황을 묻다 "아까 왜 모른 척했냐. 애인 있어서 괜히 부담스러워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투덜거렸고, 이미진이 "검사님도 좋아하는 사람 있다 하지 않았냐"라고 되묻자 "있다. 지금 내 눈앞에"라며 여전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한 뒤 이미진에게 키스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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