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섭의전쟁이야기] 광복절 그리고 한국광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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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우리는 뜨거웠던 광복의 기쁨을 느낀다.
1945년 8월15일에 일본이 항복하면서 2차대전은 연합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도 광복을 맞이했다.
또한 광복군은 미국이 일본 본토 상륙 전에 한반도를 거점으로 마련하기 위한 미 전략사무국(OSS)의 독수리작전에 참여했다.
광복의 기쁨이 넘치는 8월, 우리는 광복군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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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각에서는 광복군이 우리의 독립과 광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 중심적 평가이다. 광복군은 중국의 입김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 중국 본토에서 군자금과 물자의 부족이라는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만들어졌다. 병력 충원도 기존의 독립군과 함께 일본군에서 탈출해 사선을 넘어온 한국인으로 어렵사리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조국 해방을 위한 임시정부 전략의 중요한 도구로서 활약했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은 분명한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절대 평가절하할 수 없는 부분이다.
광복군 한 명 한 명은 조국의 독립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정의와 대의를 위한 투쟁에 몸 바친 사람들이다. 그들의 노력과 희생은 우리 민족이 역사적 환란마다 보여준 결코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우리 민족의 얼이다. 광복의 기쁨이 넘치는 8월, 우리는 광복군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려야 할 것이다.
심호섭 육군사관학교 교수·군사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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