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정은지, 저주 풀렸다…이정은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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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의 저주가 풀렸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종회에서는 마침내 얼굴이 바뀌는 저주에서 벗어난 이미진(정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진은 도가영(김아영)과 꽃구경을 다녀오던 길에 익숙한 고양이와 마주쳤고, 그날 밤 꿈에서 임순(이정은)의 얼굴을 한 자신과 마주했다.
그리고 이미진은 해가 뜬 뒤에도 임순 얼굴로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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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의 저주가 풀렸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종회에서는 마침내 얼굴이 바뀌는 저주에서 벗어난 이미진(정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진은 도가영(김아영)과 꽃구경을 다녀오던 길에 익숙한 고양이와 마주쳤고, 그날 밤 꿈에서 임순(이정은)의 얼굴을 한 자신과 마주했다.
임순은 "갈게"라고 짧은 인사를 건넸고, 이미진은 "이제 가냐. 이제 너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임순은 "지금까지처럼만 하면 된다. 내가 한 건 결국 네가 해낸 거 아니냐. 너니까 할 수 있었던 일이다. 너는 나이지 않냐"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미진은 눈물을 흘리며 "넌 나한테 선물이었다"라고 했고, 임순은 "넌 이미 선물을 갖고 있었다. 뒤늦게 깨달아서 그렇지. 늙으니까 너무 서럽더라. 일도 많이 하고 너무 재밌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사랑도 할 수 있는데, 그것도 젊을 때 하면 얼마나 좋겠냐. 너 젊지 않냐. 하고 싶은 거 많이 하며 살아라"라고 답한 뒤 그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이미진은 해가 뜬 뒤에도 임순 얼굴로 변하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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