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의 ‘통신 조회’ 공개…추미애 “사찰이 도 넘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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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로부터 통신 조회를 당한 사실을 SNS에 공개했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문자 메시지 내용을 사진으로 올리며 "통신조회가 유행인 모양인데 제 통신 기록도"라고 썼다.
공교롭게 추미애 민주당 의원도 이 전 대표와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 사진을 공개하며 "정치 검찰의 사찰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도 이 전 대표와 같은 날짜에 동일한 수사팀에서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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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받은 수사기관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로부터 통신 조회를 당한 사실을 SNS에 공개했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문자 메시지 내용을 사진으로 올리며 "통신조회가 유행인 모양인데 제 통신 기록도…"라고 썼다. 이 전 대표가 올린 사진을 보면, 서울중앙지검은 올해 1월 4일 이 전 대표의 통신 정보를 조회했다.
이 전 대표의 통신 정보를 제공 받은 수사기관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로, 조회 목적은 ‘수사’라고 적혀있었다. 조회 주요 내용은 성명과 전화번호이며, 해당 문자를 보낸 발신 번호는 ‘1301’(검찰콜센터)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통신 이용자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공교롭게 추미애 민주당 의원도 이 전 대표와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 사진을 공개하며 "정치 검찰의 사찰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도 이 전 대표와 같은 날짜에 동일한 수사팀에서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해 9월부터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전·현직 언론인 간부들이 부산저축은행 수사 관련 허위 사실을 보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골자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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