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 확전 우려에 레바논·이스라엘 체류 국민 출국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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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 개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여파로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교부가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조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외교부는 4일 강인선 2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 대책을 점검한 뒤 레바논과 이스라엘 등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현재 가용한 항공편으로 조속히 출국해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현재 중동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이스라엘 530여명, 레바논 130여명, 이란 110여명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 지역에는 여행 경보 중 '출국권고'를 뜻하는 3단계 적색경보가 발령돼있고. 가자 지구에는 '여행금지'를 의미하는 4단계 흑색경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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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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