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케미는 합격…신현빈, '14살 연상녀' 매력 통할까 [MD픽]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신현빈이 새로운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돌아온다. 지난해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배우 정우성과 깊은 멜로를 보여준 것에 이어, 이번에는 발랄한 로코를 예고한 것. 앞서 신현빈의 상대 배우가 문상민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나이차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24일 공개 예정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극본 오은지 연출 서민정 배희영)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문상민)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주연을 맡은 1986년생인 신현빈과 2000년생인 문상민은 무려 14살 차이가 난다. 앞서 '졸업', '봄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의 드라마가 연상연하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화제가 됐지만 이번 캐스팅은 조금 더 파격적이다. 때문에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했다.
그러나 티저 공개 후 우려의 반응은 다소 사그러든 모양새다. 신현빈의 매력적인 동안 비주얼이 문상민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 대다수. 전작이 대부분 장르물이었던 만큼, 이번 작품의 흥행 여부가 신현빈이라는 배우의 장르적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현빈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앞서 '사랑한다고 말해줘' 역시 방영 전부터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로 화제가 되었지만 이는 드라마의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작품은 '웰메이드'라는 평을 받았음에도 대중성을 얻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 문상민은 전작 '웨딩 임파서블'을 통해 이미 '재벌 연하남' 캐릭터를 선보였지만 후광 효과가 있었음에도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장르부터 접근성이 좋고 대중적인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 인기리에 완결된 원작이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연기력이 관건인 상황.
이에 신현빈이 두 번째로 '재벌 연하남'에 도전하는 문상민과 성공적인 합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연상녀' 신현빈은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신현빈이 새로운 '로코 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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