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우진 3관왕, 진심 축하... 숨 멈추고 본 명승부"
이세영 기자 2024. 8. 4. 23:09
윤석열 대통령은 4일(한국 시각) 김우진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것과 관련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5개 전 종목 석권”이라며 “숨을 멈추고 바라본 명승부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우진 선수, 정말 대단하다”며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5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했다.
김우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 6대5로 이겼다. 두 사람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에서 4.9mm 차이로 메달 색을 결정지었다. 슛오프에선 동점이면 화살로부터 과녁 중앙까지의 거리를 비교해 더 짧은 선수가 승리한다. 김우진이 55.8mm, 엘리슨이 60.7mm였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이어 지난 3개 대회 동안 올림픽 금메달 5개로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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