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레바논·이스라엘 체류국민, 조속히 출국" 강력 권고

김성수 2024. 8. 4.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레바논, 이스라엘 등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현재 가용한 항공편으로 조속히 출국해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부문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의 암살 등으로 중동지역 확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530여명이다.

이스라엘, 레바논 전지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경보가 내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정치 최고지도자 암살로 중동지역 확전 우려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외교부가 레바논, 이스라엘 등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현재 가용한 항공편으로 조속히 출국해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부문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의 암살 등으로 중동지역 확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잔해와 파손된 건물들이 깔린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동쪽 투파 지구의 한 거리. (사진=AFP)
외교부는 4일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530여명이다. 레바논에는 130여명, 이란에는 110여명이 머물고 있다.

이스라엘, 레바논 전지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경보가 내려졌다. 또한 가자지구에는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태다. 이란은 일부 국경 지역을 제외하고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내려졌다.

강 차관은 본부와 재외공관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한국인 안전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중동 현지 정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