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불굴의 도전… 이도현 ‘금빛 등반’ 펼친다 [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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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한국대표팀 이도현(22·서울시청·블랙야크)은 친구들이 평지를 뛰어다니던 5살 때부터 수직의 벽을 기어올랐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0 도쿄 대회에서 한국은 '빈손'이었지만 이도현이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에선 메달이 기대된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 노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5개의 금메달을 딸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중 1개로 지목된 것이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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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부진 씻고 첫 세계정상 도전
이창현 前 대표팀 감독 DNA 받아
5살때부터 중력 거슬러 암벽 올라
2023년 월드컵 金·亞게임 銀 위업
美 데이터 분석업체도 ‘1위’ 전망
女 서채현도 아빠감독과 ‘金 노크’
새 효자 종목 가능성 기대감 높아
메달을 향해 이도현이 지난해 10월 중국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승에서 리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오싱=뉴시스 |
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0 도쿄 대회에서 한국은 ‘빈손’이었지만 이도현이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에선 메달이 기대된다. 그는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체코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 금메달, 브릭센 월드컵 은메달, 세계선수권 볼더링 부문 동메달을 차지했을 정도로 이미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한국의 새로운 ‘효자종목’이 될 경우 역대 최대 금메달 기록(13개) 경신도 꿈이 아니다. 남자 스피드 결선은 8일, 남자 콤바인 결선은 9일, 여자 콤바인 결선은 10일 열린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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