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이색 여름 축제 인기

제주방송 이효형 2024. 8. 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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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밤낮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찜통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주말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이색적인 여름 축제가 열리면서 무더위를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자"무더위 속에서도 축제장마다 다양한 이색 체험이 피서객들을 사로잡으면서, 절정을 향해가는 제주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간헐적인 소나기를 제외하면 한동안 별다른 비 소식도 없을 전망이라, 지역마다 이색적인 여름 축제로 피서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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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밤낮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찜통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주말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이색적인 여름 축제가 열리면서 무더위를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광치기 해변.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저마다 호미와 삽을 들고 갯벌 곳곳을 파고 또 파니 숨어있던 조개가 나옵니다.

시원한 갯벌에서 집중하며 조개를 캐다 보니 더위도 금새 잊혀집니다.

정유진 / 신제주초 6
"제가 와보고 싶어서 처음 왔는데, 동생들도 재밌어하고 저도 새로운 체험을 하는 것 같아서 즐거운 것 같아요"

(수퍼)-행사 이틀 동안 1만여 명 발길
제주에선 접하기 힘든 갯벌 체험으로, 아이들에겐 재미와 함께 생태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열린 지역 축제엔 폭염 특보에도 1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이효형 기자
"무더위 속에서도 축제장마다 다양한 이색 체험이 피서객들을 사로잡으면서, 절정을 향해가는 제주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작 신호에 맞춰 아이들이 맨손 물고기잡이에 나섭니다.

광어부터 한치까지 아이들이 번쩍 들어 올리자 박수와 환호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김수아,임정은,김수찬 / 경기도 용인시
"안에 들어가서 시원해서 일단 기분이 좋았고, 다섯 마리 넘게 잡아서 또 행복했어요"
"제주살이 하러 왔는데 너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아요"

도심 한복판에서도 물놀이장이 열렸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시원한 물속으로 몸을 던지면 에어컨이 필요 없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집 밖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유나 / 제주시 이도2동
"날이 너무 더워서 근처에 이런 재밌는 물놀이장 한다길래 와봤는데 물도 너무 시원하고 놀이 기구도 너무 재밌게 돼 있어서 아이도 너무 즐겁게 놀고 재밌는 것 같아요"

간헐적인 소나기를 제외하면 한동안 별다른 비 소식도 없을 전망이라, 지역마다 이색적인 여름 축제로 피서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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