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찾은 박인비 "편하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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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36)가 골프 경기가 열리는 르골프 나쇼날을 찾아 후배들의 금메달을 기대했다.
박인비는 "골프장에서 골프 선수들을 만나니까 마음도 푸근하고 편안하다"며 "우리 (여자) 선수들이 이번이 올림픽 두 번째 출전인 만큼 편안하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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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위원 출마, 매일 경기장 찾아 유세
2016년 리우 대회 이어 두 번째 메달 따기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고 결과 겸허히 받아들일 것"
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36)가 골프 경기가 열리는 르골프 나쇼날을 찾아 후배들의 금메달을 기대했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을 찾았다. 선수위원 선거 유세 겸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 22일 파리에 도착한 박인비는 곧바로 선거 운동을 시작 선수촌과 경기장을 누비며 유세했다. 선거 마지막 날인 7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시간을 내 골프장에 와서 후배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박인비는 “골프장에서 골프 선수들을 만나니까 마음도 푸근하고 편안하다”며 “우리 (여자) 선수들이 이번이 올림픽 두 번째 출전인 만큼 편안하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한 게 유일한 메달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는 박인비와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이 출전했지만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등 3명이 출전하고, 모두 올림픽 두 번째 참가한다. 3일 파리에 도착한 한국 여자 선수들은 4일부터 코스에 나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박인비는 “우리 선수들이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는 대회가 되면 좋겠다”라며 “저의 금메달 기운을 다 드릴 테니 대표 선수들 모두 힘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둘째를 임신 중인 박인비는 파리의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 선수를 직접 만나 유세하고 있다. 오전과 오후, 그리고 밤으로 일정을 나눠 부지런히 선거운동 중이다.
아쉽게도 골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투표 참가는 쉽지 않다. 투표소가 마련된 파리 선수촌에서 골프장까지는 차로 약 1시간 거리다.
박인비는 “골프장이 선수촌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투표하러 가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라며 “저도 선수 출신으로 올림픽에 전념해야 하는 입장을 잘 알기 때문에 무리하게 왕복 2시간이 걸리는 선수촌에 와서 투표해달라고 하기가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선거 운동 막바지를 맞은 박인비는 “외국에 있으니 중계 영상을 보기 어렵지만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는 뉴스를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라며 “저도 최선을 다해서 선수 위원 준비를 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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