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24년’ 원클럽맨 뮐러...“선수 생활의 원동력은 축구에 대한 사랑”

이종관 기자 2024. 8. 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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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의 토마스 뮐러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축구에 대한 '사랑'이다.

뮌헨 소속으로 24년째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뮐러는 "최고 수준의 축구를 향한 사랑이다. 한국에서도 그것을 봤다. 우리 구단 그리고 축구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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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강남)]


‘34세’의 토마스 뮐러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축구에 대한 ‘사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디다스 강남브랜드선터에서 방한 기념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를 포함해 뱅상 콤파니 감독, 뮐러, 주앙 팔리냐가 참석해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뮌헨 선수단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 뮌헨 선수단은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고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훗스퍼와의 친선 경기를 치렀고 2-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프리시즌 일정을 보냈다.


토트넘과의 경기를 마친 하루 뒤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재를 포함해 콤파니 감독, 뮐러, 팔리냐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Q&A 시간이 진행됐고 이후 사인회와 함께 포토타임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뮐러는 “팀과 함께 방문해 (김)민재가 고생이 많았다. 어제 경기도 그렇고 잘 해주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레전드’ 뮐러를 향한 질문도 쏟아졌다. 뮌헨 소속으로 24년째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뮐러는 “최고 수준의 축구를 향한 사랑이다. 한국에서도 그것을 봤다. 우리 구단 그리고 축구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동료 김민재에 대해서는 “괴물치고는 착한 괴물이다”라며 팬들을 빵 터뜨렸다.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독일인’이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센스와 재치로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 뮐러는 역대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 3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난처해하던 김민재를 향해 “은퇴한 선수의 이름을 대는 게 편해”라는 조언(?)을 남겼고, 김민재가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김민재, 민재킴, 킴(KIM)”이라고 대신 답하며 센스 있게 상황을 넘겼다. 그러면서 유쾌한 성격의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즐겁게 생활하려고 한다. 인생을 즐기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전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선수와 팬 모두가 즐거워하는 축구를 하면 우승을 저절로 따라온다. 모든 팀들이 이런 목표들을 말하겠지만 우리는 이것을 현실로 만들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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