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양궁 남자 개인전 우승…한국 선수단 두자리수 금메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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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발로 승부가 결정났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레젱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올림픽 양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건 김우진이 최초다.
김우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10번째 금메달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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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지막 한 발로 승부가 결정났다. 남자 양궁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이 개인전까지 우승하며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레젱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엘리슨은 1, 3세트를 김우진은 2, 4세트를 각각 가져갔고 마지막 5세트에 들어갔다. 결승전다웠다. 두 선수는 5세트에서 쏜 화살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넣었다.
세트 동률 상황이 이어졌고 단 한발로 승부가 가려지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김우진이 먼저 쐈고 화살은 10점에 꽂혔다. 이어 엘리슨이 시위를 당겼고 화살은 9점에 꽂혔다. 김우진이 슛오프에서 1점 차로 엘리슨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순간이 됐다.
김우진은 이로써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로 3관왕이 됐다. 한국 남자 선수가 올림픽 양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건 김우진이 최초다. 아울러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5개 종목 모두에서 금빛 과녁 적중에 성공했다.
김우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10번째 금메달도 신고했다. 이로써 2012 런던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 번 두자리수 금메달도 달성했다.
이우석(코오롱)도 동메달을 땄다. 이우석은 결승에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언루(독일)를 6-0(29-28 29-28 29-28)으로 이겼다.
이우진은 4강(준결승)에서 김우진을 만났고 슛오프 끝에 패했으나 동메달로 결승에 오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풀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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