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3마리 토끼' 잡은 김우진, 전설을 넘어 전설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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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2024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이번 개인전 우승을 통해 김우진은 남자 선수 최초의 하계 올림픽 3관왕이자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리스트라는 새 이정표까지 세웠다.
따라서 당분간 김우진은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올림픽의 역사를 계속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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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녕, 진종오, 전이경 넘어 새 역사 작성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2024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이번 개인전 우승을 통해 김우진은 남자 선수 최초의 하계 올림픽 3관왕이자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리스트라는 새 이정표까지 세웠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 점수 6-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껏 단체전에서만 시상대에 올랐던 김우진은 3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을 풀었다.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첫발을 내디뎠는데, 당시 개인전에서는 32강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5년 뒤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떨어진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는 "단체전 좋은 성적은 물론이고, 아직 메달이 없는 개인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는데 금메달로 뜻을 이뤘다.
김우진은 하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한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진은 앞서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과 함께 남자 단체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 임시현(21·한국체대)과 금메달을 합작했고 개인전 금으로 방점을 찍었다.
한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은 2020 도쿄 대회 때 양궁의 안산(23‧광주여대)이 달성했고 이어 파리 대회에서 임시현이 작성했다. 남자로서는 김우진이 처음이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빅토르 안(안현수·쇼트트랙)이 2014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김우진은 한국 올림픽 사상 통산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김우진은 2016 리우 대회, 2020 도쿄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이번에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원조 신궁' 김수녕(양궁)을 비롯해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등 전설들을 뛰어넘었다.
김우진은 아직 만 32세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 충분한 나이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꾸준하게 자신의 기량을 유지했기 때문에 당분간 국가대표로 활약은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따라서 당분간 김우진은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올림픽의 역사를 계속 쓸 것으로 보인다. 김우진 자신도 "아직 은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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