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증진 도모할 ‘생활밀착형 생활체육시설’, 전북 8개 시군에 10곳 조성

김동욱 2024. 8. 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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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군 곳곳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반다비 체육센터)이 잇따라 조성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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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군 곳곳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반다비 체육센터)이 잇따라 조성된다. 생활체육 시설을 통해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4일 전북도 등 지자체에 따르면 전주시는 덕진구 우아동 건지산 자락에 ‘동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이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국비 등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전주승마장 인근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500㎡)로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2022년 10월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 개관한 반다비체육센터. 전경. 익산시 제공
동부권 체육센터 1층에는 길이 25m 6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갖추고 2층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을 구축한다. 장애인에 대해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건립하는 게 목표다. 이 경우 전주 지역 반다비 체육센터는 현재 설계 절차 등이 진행 중인 남부권 평화2동, 여의동 전주장애인복지센터에 이어 세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주 남부권 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2300㎡)이며, 14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출 계획이다. 여의동에는 149억원을 들여 수중운동실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센터를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전주시는 혁신동 라온체육센터(서부권)와 서신동 도대기샘국민체육센터(중심권), 송천동 어울림 국민체육센터(북부권), 아중지구 전북도국민체육센터(동부권) 등 생활체육시설을 거점별로 잇따라 건립해 신도시인 에코시티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전북도와 시군은 이런 국민체육센터를 2019년 부안, 익산, 완주 등 3개 시군을 시작으로 임실, 남원, 진안, 고창 등 8개 지역 총 11곳에 잇따라 추진해 왔다. 이 중 부안, 익산 지역은 2022년 10월 각각 준공해 운영 중이다. 임실, 남원, 진안은 올해 말 일제히 준공할 예정이고 고창, 전주 등은 2027년과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안 반다비체육센터는 지상 1층(연면적 975㎡)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갖췄으며, 2022년 10월 전북 최초이자 전국 3번째로 건립했다.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는 부송동 종합운동장에 1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5598㎡)로 같은 시기 건립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역 곳곳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함께 체육 활동을 하는 공공 체육시설을 균형 있게 구축 중”이라며 “이를 통해 소외 없는 건강한 여가 활동으로 주민 체육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따왔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전국 150개소에 건립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89개소에 대해 건립 지원을 확정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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