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3관왕 등극…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우진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한국 남자 양궁 최초로 올림픽 3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파리 앵발리드에서 4일 열린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우진은 3번의 올림픽 만에 첫 개인전 금메달입니다.
경기는 결승전 답게 팽팽했습니다.
명승부였습니다.
미국이 1, 3세트를 가져가자 김우진이 2, 4세트를 따내며 따라갔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30점 만점을 쏘며 슛오프까지 갔습니다.
단 1발로 갈리는 승부.
먼저 쏜 김우진은 10점을 꽂았고, 미국의 브랜디 앨리슨도 10점을 쐈지만 더 가까운 김우진이 승리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만 남자 단체, 혼성 단체에 이어 개인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딴 김우진은 2016 리우 단체전 2020 도쿄 단체전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을 수집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양궁 김수녕, 사격 진종오를 넘어 한국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우석은 독일의 운루를 6:0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양궁에 걸린 올림픽 금메달 5개를 싹쓸이 한 최초의 국가가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