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재림..‘양궁 황제’ 김우진, 올림픽 양궁-대한민국 올림픽 역사까지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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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황제' 김우진이 새 역사를 썼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은 8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김우진은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올림픽 양궁의 역사를 새로 썼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로 한국 양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김우진은 이제 세계 양궁의 역사, 한국 올림픽 역사까지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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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궁 황제' 김우진이 새 역사를 썼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은 8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이우석을 슛오프 끝에 물리친 김우진은 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결승전에서도 슛오프 접전을 펼쳤고 역전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었다. 2016 리우 대회에서 올림픽 무대에 첫 출전한 김우진은 리우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에서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김우진은 세 번째 도전만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김우진은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올림픽 양궁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우진은 남자 양궁 최초의 올림픽 3관왕이 됐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이 신설되며 양궁 종목은 5개가 됐고 남녀 선수 모두 대회 3관왕이 가능해졌다. 도쿄에서 안산이 3관왕에 오르며 여자 양궁 최초의 3관왕이 됐지만 남자 3관왕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파리에서 드디어 김우진이 양궁 역사상 최초의 남자 올림픽 3관왕에 등극했다.
김우진은 한국 올림픽 역사도 새로 썼다. 리우와 도쿄에서 단체전 금메달, 파리에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은 통산 4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양궁의 전설 김수녕, 사격 황제 진종오와 나란히 역대 한국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5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썼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로 한국 양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김우진은 이제 세계 양궁의 역사, 한국 올림픽 역사까지 새로 썼다. '주몽의 후예'로 불리는 한국 양궁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쓴 김우진은 이제 '전설 중의 전설'로 등극했다.(자료사진=김우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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