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남자양궁 金…한국최초 통산 5금메달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4. 8. 4.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우진(청주시청)이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남자 양궁 사상 최초 올림픽 3관왕에 등극했다.

김우진은 남자 양궁 최초로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로,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얻으면서 역대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3연패·3관왕도 한국선수 최초
한국양궁, 파리올림픽 전종목 金 석권

김우진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미국 브래디 엘리슨과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고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8.4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우진과 이우석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시상식에서 미국 브래디 엘리슨과 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8.4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우진(청주시청)이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남자 양궁 사상 최초 올림픽 3관왕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로,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 선수가 됐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결승전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상대로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김우진은 1세트에서 두 번째 화살이 8점에 꽂히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엘리슨은 9-10-10을 차례로 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김우진은 기세를 회복했다. 10-8-10로 28점을 쏘며 9-8-7로 24점을 쏜 엘리슨을 추격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엘리슨은 김우진을 따돌리고 재차 달아났다. 이어진 4세트에서 김우진은 29점을 기록했고, 엘리슨은 27점으로 세트를 마치며 승부는 4-4 원점이 됐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가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 선수와의 경기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4. 뉴스1
결승전인 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5세트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 김우진과 엘리슨은 세 발을 모두 10점에 쏘며 슛오프로 진출했다.

단 한 발이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에서 김우진이 먼저 10점을 쐈다. 엘리슨의 화살도 10점에 꽂혔다. 그러나 김우진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과 더 가까웠다. 김우진의 화살은 정중앙에서 55.8mm, 엘리슨의 화살은 60.7mm 떨어진 곳에 꽂히면서 김우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가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 선수와의 경기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후 큰절을 하고 있다. 2024.8.4. 뉴스1
김우진은 남자 양궁 최초로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로,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얻으면서 역대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