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친선경기] '5분 2실점, 충격적 경기력' 첼시, 맨시티에 2-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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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차보다도 충격적인 경기력, 특히 수비 집중력을 선보인 첼시가 맨시티에 완패했다.
첼시는 4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오하이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시티에 2-4로 패했다.
공격전술에서 맨시티는 완전히 첼시 수비를 압도한 모양새였다.
이로써 첼시는 2023-24시즌에 이어 프리시즌에서도 맨시티를 꺾지 못하며 프리시즌까지 도합 4전 2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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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점수차보다도 충격적인 경기력, 특히 수비 집중력을 선보인 첼시가 맨시티에 완패했다. 팔머가 그리운 날이었다.
첼시는 4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오하이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시티에 2-4로 패했다.
4-2-3-1을 선택한 맨시티는 오르테가(GK), 윌슨에스브랜드-그바르디올-필립스-루이스(DF) 코바치치-오라일리-매카티-그릴리쉬-보브(MF), 홀란드(FW)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찬가지로 4-2-3-1을 펼친 첼시는 산체스(GK) 구스토-콜윌-아다라비오요-제임스(DF), 카이세도-라비아-듀스버리홀-페르난데스-무드리크(MF), 은쿤쿠(FW)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시작부터 무너졌다. 박스 안을 돌파하던 홀란드가 전반 3분만에 상대진영에서 수비의 어깨에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내줬다. 홀란드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단 3분만에 점수는 0-1, 맨시티의 리드.
실점에 흔들린 탓일까, 첼시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리스 제임스의 쉬운 패스를 논스톱 패스로 연결하려 했으나, 발에 공을 빗맞혔다. 공교롭게도 전방압박을 시도하던 홀란드가 이를 감사히 받았고, 수비수 아다라비오요를 1-1에서 농락하며 골문 우측 하단에 공을 꽂았다.
첼시도 부지런히 반격했으나, 팀의 소년가장 콜 팔머의 부재가 뼈아팠다.
득점을 마무리지을 선수는 물론, 패스조차 제대로 연계할 선수가 없었던 첼시는 계속해서 허망하게 공격기회를 날리며 역습에 시달렸다. 전반 37분 무드리크가 우측을 잘 뚫어내고도 약한 패스를 선보였다.
이를 가로챈 맨시티는 최전방으로 공을 전달, 이를 받으려던 아다라비오요의 공을 빼앗은 그릴리시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공은 골대 좌측을 스쳤다.
맨시티도 전반 41분, 골키퍼 오르테가가 클리어링 대신 상대 공격수 은쿤쿠에게 패스를 전달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있었으나, 이를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는 빈 골대에조차 득점하지 못하는 황당한 슈팅을 선보였다. 팔머가 그리웠던 전반 45분이었다. 점수는 2-0 맨시티의 리드.
첼시는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라힘 스털링, 노니 마두에케 등 공격자원을 입했다. 그러나 순간 무너진 수비밸런스로 인해 단 10분만에 다시 2골을 실점했다.
후반 10분 공역습상황에서 중앙으로 밀집된 상대 수비를 피해 매카티가 보브에게 패스를 건넸고,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로 보브의 슈팅이 작렬하며 맨시티가 3-0으로 앞서갔다. 공격전술에서 맨시티는 완전히 첼시 수비를 압도한 모양새였다.
첼시가 포백의 간격을 벌리자 1분 뒤에는 홀란드가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골키퍼와의 1-1을 압살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후반 55분만에 4-0, 맨시티의 압승이었다.
역전 가능성이 보인 때도 있었다. 후반 14분 우측 측면을 파고든 마두에케의 크로스에 이어 스털링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우측 공격을 통해 박스 안쪽을 다시 파고든 첼시의 구이우가 골키퍼와의 1-1에서 간발의 차로 득점이 무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오르테가는 몸을 날린 혼신의 수비로 첼시의 후속공격을 막아세웠고,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 첼시는 주전 자원들이 다수 이탈한 맨시티를 상대로 역습을 통해 한 점을 만회했으나, 마두에케의 득점은 아쉬움만을 남긴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첼시는 2023-24시즌에 이어 프리시즌에서도 맨시티를 꺾지 못하며 프리시즌까지 도합 4전 2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더군다나 첼시는 오는 19일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와의 격돌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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