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뜨면 곧바로 이적 유력...결국 콤파니 감독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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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 밑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던 브리안 사라고사(23)가 바이에른 뮌헨을 잠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케리 하우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라고사는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준비가 됐다. 구단과 선수 모두 완전 이적 조항이 없는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로나, 발렌시아가 특히 관심이 큰 가운데, 여러 스페인 구단이 선수에게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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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 밑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던 브리안 사라고사(23)가 바이에른 뮌헨을 잠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 밑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사라고사는 지로나와 발렌시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케리 하우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라고사는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준비가 됐다. 구단과 선수 모두 완전 이적 조항이 없는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로나, 발렌시아가 특히 관심이 큰 가운데, 여러 스페인 구단이 선수에게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사라고사 역시 팀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지난 시즌 적응 문제로 투헬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직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사라고사는 공식전 7경기에 나섰는데, 이중 선발 출전은 1경기뿐이었다.
사라고사는 투헬 감독이 떠나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자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프리시즌 동안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특히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달아 보였다.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흔드는 데까진 좋았으나, 이후 정확한 슈팅과 크로스가 나오지 않았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관계자들은 사라고사의 이적을 막지 않기로 했다. 팀 내 입지가 더욱 줄어든 사라고사는 결국 생각을 바꿔 다른 팀에서 기회를 얻기로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터라 다양한 스페인 구단이 사라고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하우 기자는 “막스 에베를(50·독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47·오스트리아) 단장은 사라고사에게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한정적일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라며 “사라고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 했지만, 이제 임대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사라고사는 그라나다에서 주가를 높인 후 지난겨울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라나다 시절 그는 라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드리블러였고, 하위권 팀인 그라나다의 공격을 홀로 이끌며 분투했다. 이 활약을 토대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감행했지만,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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