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산사태로 4명 사망·2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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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4일(현지시간) CGT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산악 지대 캉딩시를 강타한 폭우와 산사태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실종됐다.
지난달 말 태풍 개미가 중국 남부 후난성을 강타해 최소 30명이 숨진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47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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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4일(현지시간) CGT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산악 지대 캉딩시를 강타한 폭우와 산사태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실종됐다.
또 이 홍수로 인해 최소 939명이 이주민이 됐다. 지역 주민 대부분은 티베트인으로 확인됐다.
관영 신화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진흙과 깨진 도로 조각이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고, 차량이 옆으로 누워 있었다.
비상관리부는 1400명 이상의 인력과 215대의 차량, 수색 및 구조견, 헬리콥터가 동원된 구조 활동을 감독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관계자들을 파견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말 태풍 개미가 중국 남부 후난성을 강타해 최소 30명이 숨진 바 있다. 당시 약 10만 명이 대피했다.
2주 전에는 중국 서부에서 폭우가 내려 고속도로 다리 일부가 무너지며 8명이 사망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47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7월은 중국이 기록을 시작한 1961년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중국 정부는 올해 지금까지 재난 구호 기금으로 약 16억 달러 이상을 지방 정부에 할당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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